천곰

전투쪽으로 밀어넣으려면... 선봉이 낫겠네. 어느정도 혼란은 만들 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팀워크를 생각하자면 그것도 글쎄, 그다지 좋은 방편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비가 오기 전에는 꽤 좋은 능력을 그냥 썩히기에는 아쉬운데. 어쩔까?

:: 인질을 구하러 출동! 이지만 사실상 그건 명분이고, 깽판치러 왔습니다. 한 사람이 교회를 앞에 두고 짝다리를 짚은 채 팔짱을 끼고 있다. 새까만 후드에는 빌런의 상징이 수놓아져있고, 깊게 눌러쓴 모자 안으로는 얼핏 검은 방독면이 보인다. 교회 근처에 널린 전선하며, 여기저기 수상쩍게 돌아다니며 점검한 사람은 만족한듯 어디론가 사라진다. 잠시후 교회의 위, 그러니까 천창에서 엄청난 소리가 나며 전기를 이용해 빛을 내는 물건이란 물건은 모두 박살나기 시작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 박살나는 물건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파지직-, 스파크가 튀는 소리가 나더니 이번엔 창문들이 박살났다. "Let's throw a party, for us!" 언뜻 광기가 서린, 웃음소리와 함께 말소리가 허공에서 흩..

:: Do you want to join me? "안녕~ 뉴 페이스들?" 이렇게 상큼한 얼굴들이라니- 절로 생기가 도는 걸?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여자.